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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예정했던 대로 내년부터 종교인의 소득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가 종교인 과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78.1%로 조사됐다. '종교인 과세는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9.0%)과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5.2%)은 14.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7.7%였다.

지역별로는 서울(85.4%)과 경기·인천(83.2%), 대구·경북(78.3%), 부산·경남·울산(72.5%), 광주·전라(68.2%), 대전·충청·세종(67.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88.0%), 30대(78.8%), 50대(75.8%), 60대 이상(61.4%) 순으로 내년부터 바로 과세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147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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