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해 당 대표직 자진사퇴를 밝힌 뒤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자진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바른정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저의 불찰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실체적 진실은 조만간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면서 “모든 진실과 제 결백을 검찰에서 떳떳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사건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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