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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가격을 94만원선으로 계획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V30는 약 94만3000원으로 출고가를 책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4GB 기준으로 128GB 모델의 경우 약 99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V30는 하반기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 애플 등의 높은 가격 정책과 대비되며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의 신제품 갤럭시노트8은 64GB 기준 약 109만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큰 용량의 256GB 모델의 경우에는 125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기능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으나 가격면에 있어서는 고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V30은 출고 가격이 90만원 후반대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더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어보겠다는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비슷한 가격선이라고 해도 100만원을 넘느냐 안 넘느냐는 고객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기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V 시리즈를 내놓는 입장에서 LG전자가 가격적인 측면으로 유리하게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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