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 30대 경추·척추 환자의 5년(2012~2016)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4.8%, 2.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공부나 업무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때문에 목뼈, 척추에 문제가 생긴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실제로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을 시 척추는 몸무게의 2배 이상의 체압을 받게 된다. 이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성 방석 ‘에보스’는 척추가 받는 체압을 분산시켜 척추 건강에 도움을 주며 엉덩이와 다리의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하는 효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보스가 가진 체압 분산 효과는 지퍼 안에 들어 있는 ‘공기셀’로부터 나온다.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공기셀은 세척도 용이하며, 방석 내부에는 셀들이 각각 연결돼 있어 장시간 척추가 받는 압력을 분산시켜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통기성도 좋아 여름에도 땀이 차지 않아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 
 
동봉된 에어펌프로 원하는 대로 쿠션감을 조절해 어떠한 체형 및 자세에도 부드럽게 맞춰진다. 현재 사무실 의자용, 학생 의자용 제품이 출시돼 있다. 

높이 또한 다양하다. 사용자의 체형이 큰 유럽, 미국은 주로 6cm 높이를 선호하며 체형이 작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4cm 높이 제품이 권장되고 있다. 
  
에보스 관계자는 “기능성 방석 특유의 기능과 장점으로 지난 9월에 열린 2017 도쿄복지기기전(H.C.R)에도 참여하며 일본 바이어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태국, 중국 등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특히 태국 바이어는 높은 관심을 표현해 계약을 진행했고 이번 달 태국으로 자사 상품 출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보스는 설립 31주년을 맞은 씰테크의 의료기기 브랜드에서 파생된 제품이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 회사의 기술력으로 2009년, 2017년 지식경제부 지정 세계 일류화 상품에 지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