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카카오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은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10%가 증가하면서 2분기에 이어 또 한번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친구, 알림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뒷받침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성장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2615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 부분에 있어서는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뮤직 플랫폼은 자회사 로엔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2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국내 일평균 거래액이 5억원을 돌파, 일본에서도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는 월 활동사용자(MAU)가 전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대비 75% 이상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플랫폼의 경우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에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각종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주요 서비스의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등이 포함된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총 4680억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률은 9.2%,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4억원, 전년 동기 대비 262억원 증가한 399억원으로 집계되면서 7.7%의 당기순이익률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