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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정찬우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한국금융연구원 복귀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6일 정 전 이사장의 재취업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경영진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내 대표적 친박인사로 분류됐던 정 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거래소 이사장을 맡다 올해 8월 중도 하차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하며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에 공모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 취업심사를 신청, 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이를 승인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 전 이사장 검찰 조사와 금융노조 반대 등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 점이 복귀 무산에 작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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