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은 27일 밀양 화재 참사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말뿐인 국민안전 대신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고가 있을 때마다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참사의 악순환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국민안전을 핵심 국정목표로 삼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듯 국가의 기본임무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러나 최근 잇따르는 대형 화재참사, 크레인 사고 등의 사건사고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부당국은 참사의 반복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천참사 후 △소방기본법개정안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등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아직도 이들 법률안들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 통과에 국민의당은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거대양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TF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피해 복구와 지원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