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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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끝을 보이는 가운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보건당국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의 원인을 ‘오염된 주사제’로 최종 결론 내림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문제와 관련한 보건당국의 결론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상급종합병원이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종합병원으로,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제3기(2018~2020)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을 발표하면서 이대목동병원에 대해서는 6개월 지정 보류를 결정, 수사 상황을 지켜봤다.

복지부는 오는 5월까지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 시정 여부를 판단, 지정 또는 취소 등을 결론낼 계획이며 이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의료법 개정을 통한 신생아중환자실 안전관리 단기대책은 진행 중에 있으며, 또 오는 6월경 의료감염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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