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ic “가요계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 될래요”
N.Tic “가요계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 될래요”
  • 윤혜경 기자
  • 승인 2018.03.06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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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찬 포부의 보이그룹 N.Tic를 만나다
새로운 트렌드가 되겠단 포부로 2월 26일 데뷔
‘god’ 선배님처럼 전 세대 아우르는 가수 되고파
화려한 외모 사랑스러운 고백송으로 여심 저격하나
ⓒ예찬미디어
(왼쪽부터) 상욱, 지온, 승후, 진서 ⓒ예찬미디어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이 중에 네 취향이 한 명쯤은 있겠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꾸몄던 보이그룹 ‘엑소(EXO)’ 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처럼 떠도는 말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다양한 개성을 가진 12인조 엑소를 결성한 배경으로 통하는 소문이다.

이처럼 엑소를 비롯해 ‘NCT(18인조)’, ‘세븐틴(Seventeen, 13인조)’, ‘우주소녀(WJSN, 13인조)’, ‘워너원(Wanna One, 11인조)’, ‘트와이스(TWICE, 9인조)’ ‘방탄소년단(BTS, 7인조)’ 등 최근 가요계에서는 ‘다인조’ 그룹이 각광을 받고 있다. 멤버의 수가 많을수록 대중이 가진 취향의 교집합을 찾기 쉬운 것이다.

이런 다인조 그룹 열풍이 부는 가요계에서 4인조로 새로운 트렌드 아이콘이 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진 그룹이 있다. 바로 ‘엔티크(N.Tic)’가 그 주인공이다. 엔티크는 비록 멤버 수는 적지만 여느 그룹 못지않게 멤버 모두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갖고 있다. 

화려한 외모는 물론 고급스러운 턱시도를 입고 무대를 꾸미는 이들의 모습은 뭇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데이신문>은 지난달 28일 당찬 포부를 가진 보이그룹 엔티크를 만나봤다. 팀 이름만큼이나 톡톡 튀는 엔티크 멤버 지온과 상욱, 승후, 진서를 만나 그들의 음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예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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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룹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진서: 안녕하세요. 막내이자 래퍼, 팀 내 최장신(184cm)을 맡고 있는 진서입니다. 저희 팀 이름은 ‘New Trend Icon’의 약자 N.Tic을 따서 만든 것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트렌드의 아이콘이 되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승후: 저는 보컬과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승후입니다.

상욱: 엔티크에서 노래와 춤, 댄디함과 섹시함을 맡고 있는 상욱입니다.

지온: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지온입니다.

Q.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는.

상욱: 중학교 때 처음 뮤지컬 ‘그리스’를 봤는데 노래가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불현듯 가수를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런 생각을 했던 시기가 ‘동방신기’, ‘샤이니’ 선배님들이 활발히 활동하시던 때예요. 선배님들이 TV에서 춤추고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가수를 본격적으로 꿈꾸게 됐죠.

승후: 원래 수영선수가 꿈이었어요. 대한체육회 선수등록까지 하고 대회 준비까지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수영선수를 그만두게 됐어요. 슬럼프가 온 찰나에 리더인 지온이 형을 만났어요. 그게 딱 2년 반 전이네요. 지온이 형이 직접 캐스팅을 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가수의 꿈을 꾸게 됐어요.

진서: 중학교 때부터 댄스팀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관심이 커졌어요. 고등학교 때에는 춤뿐만 아니라 랩과 음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춤이랑 병행을 했죠. 고향인 광주에서는 래퍼 활동도 조금씩 하면서 음악을 계속 해왔어요.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다가 상경해 오디션을 봤고, 지금의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됐습니다.

지온: 어려서부터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춤 대회나 독창대회에도 참가를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N.Tic ⓒ예찬미디어
(왼쪽부터) N.Tic 상욱, 지온, 진서, 승후 ⓒ예찬미디어

Q. ‘Once Again’이란 곡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소감은 어떤가.

상욱: 너무나 오래 기다렸던 데뷔라 설렘도 크고 긴장도 많이 돼요. 저희 팀이 외국에서는 활동을 해왔는데, 한국에서는 이제야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좀 더 가수로 데뷔한 게 실감나요. 음원 많이들 다운로드 받아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온: 저는 신인이지만, 신인은 아니에요. 그 전에 댄스그룹 ‘뉴어스’로 활동을 한 적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동한 적 있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크게 활동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저는 지금이 중요하다고 봐요. 엔티크로 또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데뷔한 만큼 저희 팀이 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Q. 데뷔곡 ‘Once Again’은 어떤 곡인가.

승후: 사랑에 빠진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노래에요. 통통 튀는 플럭 신스(Pluck Synth) 사운드와 기타가 어우러지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브리지에서는 화려한 스트링,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이에요.

지온: 주변 반응도 좋아요. 요즘 노래와는 다르게 차별성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감성적인 멜로디가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어요.

Q. 엔티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국내 팬보다 해외 팬이 더 많았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는 비결은 무엇인가.

승후: 아무래도 리더형 덕분인 것 같아요. 지온이형의 외모가 데뷔전부터 눈에 띄었었거든요. 해외에서도 지온이형을 다룬 기사가 많이 나왔어요. 그런 기사 덕분에 자연스럽게 알려진 것 같아요.

지온: 제가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활동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활동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브라질이나 미국에서도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세요. 아마 그 이유는 해외 기자분들께서 기사를 많이 써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자연적으로 홍보가 된 거죠. 좋은 기사 많이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좌) 지온 (우) 승후 ⓒ예찬미디어
(좌) 지온 (우) 승후 ⓒ예찬미디어

Q. 한국 데뷔 전 일본 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데뷔보다 일본 데뷔를 먼저 한 것인가.

지온: 아뇨. 정식 데뷔는 한국부터예요. 한국 데뷔 전 프로모션 식으로 팬층이 있는 일본 오사카에 다녀온 거에요. 데뷔 전부터 알아봐 주셨던 팬들이니까 감사하다는 인사차원에서 갔다 왔어요.

Q. 리더인 지온과 상욱은 과거 ‘뉴어스’ 활동을 했다. 뉴어스를 탈퇴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온: 사실 저희가 먼저 탈퇴한 게 아니에요. 저희 둘은 잠깐 나와 있었고, 나머지 멤버 3명이 탈퇴를 먼저 했어요. 저희는 기다리다가 결국 해체된 거죠. 프로필이 잘못됐는데, 먼저 세 명이 탈퇴했고 자연스럽게 해체된 케이스에요.

Q. 롤모델이 있다면.

진서: 블락비의 지코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래퍼다 보니까 작곡 작사에 관심이 많은데, 지코 선배님은 작사 및 작곡을 굉장히 잘하세요. 그래서 많이 존경합니다.

승후: 이승기 선배님이요. 이승기 선배님은 선한 이미지는 물론 노래, 연기 다재다능하신 분이에요. 다재다능한 이승기 선배님의 모습을 닮고 싶어요.

지온: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좋아했어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게 완벽하시거든요.

상욱: 비 선배님이 제 롤모델입니다. 섹시하시기도 하고 춤도 잘 추시고, 매력도 굉장히 넘치세요.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진출한 경험도 있으시고요. 비 선배님처럼 큰 별이 되고 싶습니다.

Q. 평소에 즐겨 듣는 노래를 꼽자면.

상욱: 저희가 댄스그룹이긴 하지만 댄스곡보다 발라드를 좋아합니다. 특히 감성적인 발라드를 좋아해 정준일 선배님의 ‘안아줘’와 ‘허그미’를 자주 들어요.

지온: 개인적으로는 슬픈 노래를 좋아해요. 김범수 선배님이 부른 ‘제발’이라는 곡을 즐겨 듣습니다. 슬픈 노래를 좋아해서 그런지 제가 노래를 하면 신나는데도 슬픈 감성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저희 대표님께서는 제 노래에 대해 “소주가 생각나는 노래”라고 하셨어요 (웃음).

승후: 기타 소리가 어우러진 인디밴드 선배님들 곡을 자주 들어요. 스탠딩 에그, 십센치 선배님들의 노래를 좋아해요. 특히 십센치 선배님의 ‘스토커’는 애창곡일 정도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진서: 힙합이라면 크게 가리지 않고 많이 들어요. 요즘은 외국 힙합을 즐겨 듣고 있어요.

(좌) 진서 (우) 상욱 ⓒ예찬미디어
(좌) 진서 (우) 상욱 ⓒ예찬미디어

Q. 함께 콜라보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 있다면 누구인가.

상욱: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듀엣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서정적인 노래를 좋아하는 데 아이유 선배가 그런 분위기의 노래를 굉장히 잘하시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해보고 싶어요.

지온: 소유 선배님이랑 콜라보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선배님 음색과 제 음색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소유 선배랑 하면 다 대박 난다는 얘기가 있어서 더 해보고 싶어요.

승후: 트와이스의 사나 선배님과 함께 댄스곡 콜라보를 해보고 싶어요. 제가 해보고 싶은 댄스 장르는 귀엽고 밝은 느낌의 댄스곡인데, 사나 선배님이 딱 생각났어요. 선배님이 귀엽고 밝은 이미지잖아요. 선배님과 함께 밝은 이미지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진서: 래퍼 블랙넛씨랑 해보고 싶어요. 제가 블랙넛의 ‘100’이라는 노래를 듣고 감동을 해 랩에 입문하게 됐거든요. 진짜 이 분이랑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Q. 멤버 모두 180cm 넘는 장신이지만 다들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이런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하다.

지온: 사실 저희가 엄청 많이 먹어요. 쇼케이스 전날에도 치킨 3마리가 부족해서 밥을 더해서 먹었어요. 아무래도 체질인 것 같아요.

상욱: 멤버들 모두 많이 먹어도 잘 안 찌는 체질이지만 저는 아니에요. 그래서 저만 따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멤버들 보다 먹는 양도 줄이고 있고, 운동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어요.

Q. 멤버들이 모두 20대로 연애에 관한 관심이높을 것 같은데.

상욱: 회사에서는 연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하지만 저희가 데뷔를 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일에 집중하려고 해요. 그런 마음을 잘 유지하고 있고요.

지온: 일을 하다 보니까 연애할 겨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 연애는 나중에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 하고 싶어요.

승후: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할 것 같아요. 고로 지금은 아니에요. 제가 능력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진서: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에 신경을 못 쓰는 타입이에요. 그게 지금은 일이고요.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다른 생각이 안 들어요. 연애보다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Q. 멤버 모두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연기에도 꿈이 있나.

승후: 대학교 전공이 뮤지컬이에요. 그래서 연기학원도 다녔고, 드라마 단역으로 몇 번 출연하기도 했어요. 그때 잠깐 연기자의 꿈을 꿨었죠. 근데 지금은 가수의 꿈이 더 커요. 엔티크가 잘 풀리면 나중에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어요.

지온: 저는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기 대신 예능 쪽으로 발을 넓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있어요.

진서: 물론 연기에도 관심이 있지만, 제가 관심이 더 많은 분야는 모델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런웨이를 서는 모델을 해보고 싶어요.

상욱: ‘지금밖에 할 수 없는 일은 지금 해야 한다’가 제 신조에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요. 엔티크가 잘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이긴 해요. 다만 지금은 아닌 거죠. 연기는 서른이 넘으면 그때 도전할 생각이에요.

ⓒ예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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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전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상욱: 멤버 모두 예능에 욕심이 있어요. 저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셰프로 참석해보고 싶어요.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거든요. 숙소에서도 제가 요리를 도맡아서 하고 있고요. 냉장고를 부탁해에 꼭 셰프로 출연해보고 싶어요.

승후: 유재석 선배님이 계신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제일 눈길이 갔던 특집이 배우 박보검씨가 나온 편이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으로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를 미리 체험해보는 내용이었어요. 제가 수영도 했고 하다 보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심도 많고요.

진서: JTBC ‘아는형님’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게스트가 출연해 본인 소개를 하는 시작 부분이 굉장히 재밌어요.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주면서도 본인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거죠. 아는형님에 출연해 꼭 제대로 홍보해보고 싶어요.

지온: 예전부터 제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토크쇼’에 출연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MC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Q. 대중들에게 어떤 아이돌로 기억되고 싶나.

상욱: ‘god’ 선배들처럼 남녀노소 막론하고 전 세대가 좋아할 만한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지온: 저희 팀 이름처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승후: 슬픈 노래를 부르면 대중분들이 슬퍼해 주시고, 기쁜 노래면 함께 기뻐해 주시는 그런 공감을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진서: 저희 팀은 멤버들의 개성이 다 다른 팀이에요. 톡톡 튀는 우리들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엔티크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는 그런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