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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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충남 당진에서 수거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AI 확산 조심이 보이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남 당진 삽교호 인근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됐다는 중간검사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6일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가 확진 된 것을 마지막으로 한 달만이다.

고병원성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3~5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한동안 조용했던 AI가 다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을 바탕으로 검출 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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