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빌딩 ⓒ부영그룹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부영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을지빌딩(구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을지빌딩 매각을 위해 오늘부터 영업부서에서 매각주간사 선정 작업에 진행하고 있다.

앞서 부영은 지난 2017년 초 삼성화재로부터 이 빌딩을 4380억원에 사들였다. 이로써 부영은 이 빌딩을 매각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되팔게 되는 셈이다.

부영은 임새주택사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건물 공실까지 늘고 있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영 관계자는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빌딩 등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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