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5월 노사정 대화 중단을 선언한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전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를 포함한 하반기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된 사업계획안은 오는 22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민주노총은 노사정 대표자회의 참가와 더불어 신뢰 회복 조치를 위한 노·정 교섭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문제는 추후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월 노사정 대표자회의 참가를 결정했으나 정부와 국회의 일방적인 최조임금법 개정에 반발해 5월 22일 노사정 대표자회의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사회적 대화 기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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