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명수 예비후보 사무소]
[사진제공=김명수 예비후보 사무소]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금융 및 노동법 전문가인 국민의힘 김명수 재정금융분과 위원장의 총선 목표 지역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는 1일 오후 2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영등포 갑’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가 총선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이 지역구의 국민의힘 후보 결정 과정은 물론 총선 본선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학부),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 박사를 받은 인물.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고, 그 당시 노동조합위원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직장 동료들의 신망도 높았다. 그래서 전문가가 많은 국민의힘 내에서도 금융에 관한 전문성으로 손꼽힐 정도다.   

아울러 그는 수많은 노동법 관련 저서를 집필, 인기를 끌기도 해 지금도 법학 전공자들 사이에서 추억의 유명 저자로 기억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출마의 변으로 “현재의 국회가 자영업자, 서민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고, 기득권유지에 급급하고, 습관성 반대만 일삼고 있어 성장의 발목 잡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들의 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식물화된 국회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판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산은 노조위원장)과 노동 전문가(노동 전문서적 다수 발간)로서 살맛나는 대한민국, 즐겁고 신명 나는 영등포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문제가 급격한 기술 발전을 우리 정치권과 사회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것들이 많다”며, 이런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며 그 과정에서 입법기관인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