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8 수시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난 직후인 17일 전국의 11개 대학에서 논술 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불(火)수능’이라고 평가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수시 전형인 논술전형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전형은 비교적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이 낮아 수능 점수가 저조한 학생들이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올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1개 교로, 수능 전 논술을 실시한 소수 대학 외에 대다수의 대학은 수능 이후 논술을 본다.

17일 인문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가 논술 시험을 치른다. 자연계에서는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등에서 논술이 치러진다.

다음날인 18일 인문계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한양대(에리카)가 자연계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의 논술이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와 연세대(원주)는 평일인 19일과 23일에 각각 논술을 본다.

다음 주 주말인 24일에는 인문계 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가, 자연계에서는 경북대, 광운대, 부산대, 서울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중앙대가 논술 시험을 치른다.

25일에는 인문계 광운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자연계 덕성여대, 이화여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서울) 등의 시험이 예정돼있다.

오는 12월 1일은 인하대 인문계, 아주대 자연계 논술이 있다. 인하대 자연계와 아주대 인문계의 논술 시험은 12월 2일 치러진다.

논술 전형을 대학·학과 별 실시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가 달라 시험 전 일자와 장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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