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제주 서귀포해경
사진제공 = 제주 서귀포해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 어선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좌초됐다.

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4분경 서귀포 370m 해상에서 160t급 중국 어선이 좌초됐다.

앞서 지난 2일 우리 해역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해당 어선은 기관 고장 상태로 압송되던 중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좌초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들을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기는 등 안전조치 했다.

그러나 어선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해경 2명이 타박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어선 구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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