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체험공연 형식의 어린이 공연 <빵굽는 포포아저씨>가 인기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갑작스럽게 임금님이 빵집으로 찾아온다는 전화를 받게 된 포포 아저씨는 부푼 마음으로 분주한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빵집에는 노인(백설공주의 난쟁이), 고아(성냥팔이 소녀), 거지(후크 선장) 등 불쌍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그는 매몰차게 손님들을 쫓아내지만 사실 이들은 임금님이 변장해서 방문한 것이었고, 포포아저씨는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연극이다. 

뮤지컬 <빵굽는 포포아저씨>는 어려운 주변의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인형극, 그림자극, 묘기 등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 관객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요리 체험 뮤지컬 형식의 <빵굽는 포포아저씨>는 어린이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밀가루반죽 모양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직접 반죽을 만지고, 쿠키를 먹어보는 등 이 같은 체험은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관객 전원에게 쿠키를 선물로 증정한다.

요리퍼포먼스 <빵굽는 포포아저씨>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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