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서적상, 사서, 전문 소매 업체 및 전국 체인, 출판사 및 인쇄사가 모여 최신도서, 작가, 유통경로, 기술 및 추세를 파악하는 출판업계의 주요 무역행사인 ‘북 엑스포(Book Expo)’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뉴욕 자비스센터에서 열린다.

리드 엑시비션스(Read Exhibitions)에서 주최하는 ‘북 엑스포 아메리카’는 매년 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5만 여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의 출판 관련 전시회다.

‘북 엑스포’는 각국의 출판 서적들이 출품될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제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인쇄시장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쇄물이 수출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1947년 시작된 북미 최대 규모의 도서 박람회로, 워싱턴 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내 한 도시에서 매년 5, 6월경 개최된다.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서적 판매상, 저작권 전문가, 영화와 텔레비전 전문가, 유통업자, 사서, 출판사들이 모여,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저작권을 거래하며 도서를 수주 및 발주하고,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과 도서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며, 책과 독서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은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서울인쇄센터가 한국인쇄업체를 모집해 ‘한국인쇄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 서울인쇄센터가 선정한 3개업체중 하나인 SIDM의 이주확 대표는 직접 참가해 각각의 독립부스를 운영하며 인쇄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SIDM은 인쇄물 전시회 기간 중 대한민국 사보와 사외보 인쇄물 100여종을 홍보하고, 신제품 한국형 3D 팝업 입체카드 20여종도 선보인다.

최첨단 세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북 엑스포 아메리카’가 출판업계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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