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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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한국인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경 20대 한국인 남성이 몸이 허블레아니호 선체 문 유리 사이에서 낀 채 발견됐다.

시신은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몸의 절반가량이 걸쳐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수색 중이던 헝가리 잠수부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까지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생존 7명·사망 12명·실종 14명이다.

한편 이날부터는 잠수사들이 선체 인양에 앞서 선박에 체인을 설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시신이 추가 수습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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