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지난 4일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 대강당에서 마포구 지역민들의 추운 겨울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녹이는 ‘KBS교향악단 초청 나눔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샘에 따르면,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나눔 음악회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CF송 등으로 구성해 약 400여명의 마포구민과 임직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러시아 대표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은경의 넬라판타지아, 만화영화 알라딘 OST까지 약 60여분 간 고품격 클래식 연주가 이어졌다. 무대가 끝난 뒤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포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음악을 들으시면서 마음에 안식을 찾고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샘 이영식 부회장은 “지역 주민분들을 뵙고 함께 문화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샘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지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

2015년부터는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집을 찾아 가구, 건자재, 생활용품 등을 교체해주고 있는데 지난 5월 누적 300호를 넘어섰다. 사내 봉사단체 ‘한울타리’ 회원들은 영업과 시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품상담부터 설계, 배송, 시공, AS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난치병 어린이 가정, 지역아동센터, 독립유공자 가정 등이다. 2017년 4월에 100호, 2018년 10월 200호, 그리고 지난 5월15일 300호를 넘어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한샘은 연간 5억원 규모의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전국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사업 및 의료비·생계비 지원 등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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