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 선사하는 영화 ‘시동’
친구들과 함께하는 오싹한 공포 영화 ‘카운트다운’
연인과 즐기는 마법 같은 추억을 책임질 영화 ‘캣츠’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찾는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나누고 싶은 특별한 영화는 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시동>과 친구와 함께하는 호러테이닝(호러+엔터테이닝) 무비 <카운트다운>, 그리고 뮤지컬 대작 영화 <캣츠>다.

가장 먼저 지난 12일 개봉한 <카운트다운>은 연말 극장가에서는 유일한 호러테이닝 무비로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는 생존 시간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무심코 다운로드한 ‘퀸’이 자신이 3일 후에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공포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는 이 영화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죽음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는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선보이며 개봉 후 ‘올해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라는 타이틀을 얻은 <카운트다운>은 짜릿한 공포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시동>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겨울 극장가에 긍정 에너지를 선물한다. 영화는 장품반점의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과 어딘가 어설픈 반항아 ‘택일’, 겁 없이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이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화려한 머리띠를 하고 포스터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 <시동>은 웃음 속에서도 감동을 놓치지 않고 개성 강한 배우들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캣츠>가 연인과의 로맨틱한 연말을 선사한다. 영화 <캣츠>는 동명의 세계적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재현시킨, 올겨울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뮤지컬 대작영화다. 영화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으로 떠날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을 보여주며 축제 동안 뜻하지 않게 찾아온 위기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귀에 감기는 익숙한 음악과 함께 브로드웨이 제작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캣츠>는 ‘젤리클 축제’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뮤지컬 거장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진두지휘 아래 탄생한 새로운 사운드트랙은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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