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맘스케어(Mom’s Care) 캠페인’을 성료했다. 

한화생명은 7일 만36개월 미만 보육원 아동들의 애착형성을 돕기 위해 약 3개월간 펼친 맘스케어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캠페인 기간 동안 심장소리를 녹음한 허그토이를 전국 65개 보육원, 1621명의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허그토이는 한화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이 참여해 만든 애착인형으로 품에 안으면 심장소리가 녹음돼 보육원 아동에게 타인의 심장소리와 박동을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특히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된 허그토이 캠페인 영상은 425만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영상의 배경음악을 작곡한 싱어송 라이터 이진아를 비롯해 연예인들도 힘을 보태며 공감의 댓글과 공유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자니아에 마련된 맘스케어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한 달간 2071명이 심장소리 기부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기부 플랫폼 불꽃과 해피빈에서 진행한 펀딩(허그토이 인형 및 놀이책자 제공)은 4일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목표 대비 787% 성과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박찬혁 브랜드전략팀장은 “맘스케어 캠페인에 동참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란다”라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육원 아이들의 정서적 골든타임을 지키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2014년 38명의 여성 임직원과 FP로 시작해 현재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10개 보육원에 아동발달 전문가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