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김한겸 교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진 찍는 의사’ 고려대학교 병리과 김한겸 교수의 초대전이 열린다.

오는 6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 쿱’에서 김한겸 교수의 초대전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가 열린다.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에서는 김 교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총 18회 아프리카를 방문해 찍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우간다 봉사활동을 계기로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해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를 누비며 30만 장에 달하는 사진을 촬영했다.

이중 특별히 선정된 작품들을 이번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에서 선보인다.

김 교수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삶의 질을 자랑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꿈과 희망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가 아프리카에서 본 레소토의 시골 교회 미사를 마친 후 찬송가를 부르며 나오는 사람들과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아이의 모습, 개기월식 날 쏟아지는 하늘 속에 피어오른 무지개, 경이로운 자연 등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를 하루 앞둔 6월 18일 오후 7시부터 프리뷰 파티가 진행된다. 와인과 함께 김 교수와 작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누구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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