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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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명중, 이하 EBS)는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함께 『EBS FM 한국단편문학 30』(연출 이정선 진윤정/ 구성 이은영)을 제작해 오는 18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앞서 지난 5월 EBS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라디오 방송 협찬을 맺고,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한국단편문학 30편을 EBS가 제작·방송하기로 한 바 있다.

『EBS FM 한국단편문학 30』은 EBS FM(104.5MHz) 오디오천국(PM 5~7시)을 통해 방송된다. 첫 번째로 전파를 타는 작품은 강경애 작가의 『원고료 이백원』 으로 8월 18일 화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김유정 작가의 『봄봄』(8월 22일), 현진건 작가의 『B사감과 러브레터』(8월 29일) 등 연말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총 30편의 한국단편문학을 라디오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BS FM 한국단편문학 30』의 연출을 맡은 이정선 진윤정 피디는 “작품의 진면목을 훼손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한 연출에 힘썼다”면서 “청취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자주 읽을 수 없는 바쁜 일상이지만 출퇴근길, 운동이나 산책을 할 때 듣는 『EBS FM 한국단편문학 30』과 함께 일상의 풍요로움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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