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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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방화벽 정책 및 로그 가시화 시스템(VizPolaris)’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다. 

KISTI는 18일 방화벽 정책의 가시성 확보 및 침해로그 분석이 가능한 ‘방화벽 정책 및 로그 가시화 시스템’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전문기업 유넷시스템에 이전하는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기술료는 1억원으로 책정됐다. 

VizPolaris는 텍스트 기반의 방화벽 접근정책과 보안로그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가시화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방화벽 정책관리 ▲악성행위 IP에 대한 심층 추적 ▲사회이슈 기반 사이버표적 공격의 효율적인 탐지 ▲이상행위의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효율적인 방화벽 운영·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VizPolaris는 방화벽의 접근정책을 계층적으로 표현, 접근정책 간 관계이상의 문제점과 보안상 취약하거나 불필요한 중복 정책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대규모 보안로그에 대한 다양한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축적해 가시화함으로써, 침해사고 발생 시 악성 IP와 최초 통신시점, 주요 공격행위, 관련 사회이슈 및 표적 대상 등을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시스템 이용자는 보안로그를 장기간 수집·분석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주기·비주기적 특징을 표현해 공격자 또는 피해자의 이상행위를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보안업무 실무현장에서 증가하는 보안장비 관리 및 보안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방화벽이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기술이전으로 방화벽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하여 실무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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