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유쾌&감동스토리 ‘담보’
마음 속에 간직했던 내 여름날의 기억 ‘남매의 여름밤’
세계적인 예술가의 따뜻한 비하인드 스토리 ‘보테로’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영화 <담보>, <남매의 여름밤>, <보테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힐링 무비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그것만이 내 세상>, <히말라야>, <국제시장> 제작진 연출에 연기파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독특한 스토리와 더불어 어른이 된 승이(하지원)의 등장을 예고하며 얼떨결에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배우 하지원은 “승이라는 꼬마가 아저씨를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사랑과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해 유쾌한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영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시간이 쌓여 되는 가족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담보>는 9월 29일 개봉한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보여준다. 할아버지의 푸른 텃밭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장면 등 익숙함 속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메기>의 이옥섭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계의 신예 여성 감독으로 회자되는 윤단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만큼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가족과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한 몫 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진한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지난 9월 24일 개봉과 함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보테로>는 ‘색채의 마술사’,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화제의 아티스트 ‘페르난도 보테로’와 그의 실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보테로와 그의 자녀들이 함께 둘러 앉아 식사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보테로가 세계적인 인기 예술가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영화는 매년 7월마다 보테로의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휴가를 보내는 순간을 담아 화목하고 생동감 넘치는 현실 가족의 사랑을 전한다. 이를 통해 보테로가 남긴 무수한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작품만큼이나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영화 <보테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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