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양자암호 키 관련 워킹그룹(WG)과 협력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KISTI는 29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포럼 WG와 함께 학계‧기업‧연구기관과 협력, 양자암호 키 관련 기술 교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TI에 따르면 SDN/NFV 포럼 내 표준화 WG에서 양자암호통신관련 표준화의 연구수행을 주도해 왔지만 장거리 혹은 여러 지점을 연결한 테스트망은 많지 않아, 관련 기술 연구에 필요한 적용사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WG인 Q-KaaS에 대한 신설안의 지난 9월 24일 SDN/NFV 포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들은 표준화 활동과 연계해 양자암호 테스트베드 구축은 물론, 실제적인 서비스 준비까지 필요한 운영 관리적 기능과 동작을 검증할 계획이다.
Q-KaaS WG 생성된 양자키를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화를 위해 내용사전검증(PoC)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실험하고, 검증해 향후 시장 및 산업계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Q-KaaS WG 의장으로 선임된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이원혁 박사는 “포럼활동을 통해 산학연 간의 양자암호통신관련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KISTI에서 수행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과 연계를 통해 국내 양자암호통신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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