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2020 제약&바이오 포럼’이 오는 2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만난 기회를 조망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올해 처음 출범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초대 대표를 맡은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비상근)이 맡는다. KIMCo는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 55개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한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허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KIMCo가 출범한 배경과 코로나19를 비롯, 신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KIMCo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메인 세션에서는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약·바이오 산업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동향 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맞은 새로운 기회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치료용 항체 개발 연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리퓨어생명과학은 지난 6월 연세대학교 의과대 산학협력단, 경남바이오파마가 함께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공동연구 개발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재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원 생물제제과장이 ‘코로나19 백신의 규제 과학의 이해’를 주제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정부 부처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를 기회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