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친구 케미를 보여주는 우지현, 강길우의 ‘더스트맨’
압도적인 연기력 케미를 보여주는 설경구, 변요한의 ‘자산어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톱스타 공유와 박보검의 케미가 있는 ‘서복’

(왼쪽부터) 더스트맨 포스터ⓒ목요일 아침, 자산어보 포스터ⓒ영화인, 서복 포스터ⓒ흥미진진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코로나19로 한산했던 극장가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신작들이 개봉하며 활력을 찾고 있다. 실제 찐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우지현-강길우의 <더스트 맨>부터 연기력의 대가 설경구-변요한의 <자산어보>, 기다렸던 케미 장인들의 만남 공유-박보검의 <서복>까지 브로맨스 영화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오고 있다.

<더스트맨>은 ‘태산’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다. 영화계 실제 절친으로 알려져있는 우지현과 강길우는 각각 ‘태산’과 ‘도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태산’과 ‘도준’은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인물들로 과거의 상처를 회복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스트맨>은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 등 한국독립영화의 대표 얼굴들의 빛나는 연기와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김나경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만들어졌다. <더스트맨>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78, CGV골든에그지수 97%의 높은 수치를 기록(4월 20일 오전 11시 기준)하며, “따뜻한 위로를 주는 영화”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자산어보> 또한 설경구, 변요한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브로맨스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흑산도에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함께 책을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 다른 신분과 가치관으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이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묵직한 영화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사도>, <동주>,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진들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져 완벽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영화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사랑받고 있다. <자산어보>는 네이버 관람 평점 9.11점, CGV 골든에그지수 98% 수치를 기록(4월20일 오전 11시 기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톱스타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서복>에서 공유는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기헌’을, 박보검은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생애 마지막 임무로써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과 동행하며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캐릭터의 매력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여심을 사로잡는 브로맨스 케미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서복>은 네이버 관람 평점 8.52점, CGV 골든에그지수 80% 수치를 기록(4월 20일 오전 11시 기준)하고 있다.

세 영화 모두 높은 관객 평가를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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