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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정재일 음악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2021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 TV쇼/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10시 30분) 2021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 이하 HMMA)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HMMA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의 모든 영상 매체 가운데서 독창적인 음악에 상을 수여한다. 또한 영상 음악 산업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여를 위해 전 세계의 신진 아티스트와 음악적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시상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HMMA의 후보는 앞으로 열리는 골든글로브와 오스카, 에미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 유력한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수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넷플리스 <홀스턴>, 디즈니 플러스 <로키>, 넷플릭스 <조용한 희망>, 애플TV <피지컬>, 애플TV <테드 래소>,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이 올랐다.

정재일은 영상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음악 감독을 맡은 정재일이다. 멋진 시상식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하고, 함께 작업을 한 23(김성수 음악감독), 박민주 작곡가에게도 이 영광을 돌린다.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재일 음악감독은 영화 <기생충>, <옥자>,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HMMA에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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