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상 신입사원들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대상은 202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28명이 직접 동화책을 녹음해 독서취약가정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 신입사원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연계해 3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목소리 기부가 줄어든 상황에서 진행돼 더 의미가 크다는 것이 대상 측의 설명이다. 대상은 이번 기부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신입사원들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은 뒤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동화책 녹음에 임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기부 활동은 독서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신입사원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과 헌혈, 식품 기부, 장학사업,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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