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의인화 한 생활소재 이야기
선명한 사생적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
2007년 계간 ‘문학미디어’ 신인상수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경기교육청 교육정책국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이 지난달 9편의 단편이 수록된 첫 동화집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을 출간했다.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좋은꿈)은 37년간의 교직생활을 통해 경험하고 느낀 주변 어린이들의 모습과 생활을 있는 그대로 그린 강 작가의 생활동화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했다.

동화집은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한 지은이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스토리마다 따뜻한 온기가 배어 있음은 물론, 보편적 소재와 사생(寫生)적 이야기가 선명해 읽고 난 후 ‘재미와 감동’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수원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인 작가는 지난 2007년 계간 ‘문학미디어’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펴오고 있는 아동문학가다. 2017년엔 동 매체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펴낸 시집이 90여 편의 시가 담긴 ‘패랭이꽃’이다.

충북 단양 출생인 작가는 어릴 적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기며 시인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일반대학원과학교육과(교육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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