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동원F&B, MSC한국사무소와 ‘튜나런’ 개최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 MSC한국사무소와 ‘튜나런’ 개최 [사진제공=동원F&B]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동원F&B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나눔활동에 나선다.

동원F&B는 국제 비영리기구 ‘MSC(해양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벤처기업 ‘러닝포인트’와 손잡고 비대면 기부 마라톤 ‘튜나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튜나런은 오는 내달 2일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 및 유통되는 ‘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 및 유통 과정을 거친 ‘착한 수산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해당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와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등 친환경 제품과 더불어 ‘동원참치 튜나페’, 인증메달, 텀블러, 클린백, 기념 포토카드 등이 제공된다.

마라톤 거리는 ‘동원참치’의 출시 40주년과 MSC 한국사무소의 설립 4주년, 또 5월 2일 세계 참치의 날을 기념해 각각 4.0km와 5.2km로 선정됐다.

참여 방법은 내달 2일부터 22일까지 4.0km와 5.2km를 자유롭게 달린 후 거리 측정이 가능한 앱을 이용해 각자의 기록을 SNS에 인증하면 된다.

대회 접수는 내달 17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비의 일부는 부산녹색소비자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참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사회적 공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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