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 과정(CAP) 3기 사진반 전시회 열려

’제6회 만나서 즐겁고 사진 찍어 행복한 展’ 전시장 전경<br>
’제6회 만나서 즐겁고 사진 찍어 행복한 展’ 전시장 전경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사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렸다. 바로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CAP) 3기를 수료한 원우 중 4명(김종배, 배혜순, 김은영, 천건희)이 참여한 제6회 <만나서 즐겁고 사진 찍어 행복한 展> 이다.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벽면마다 느낌이 다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김종배 작가가 카라코람산맥의 설경을 담은  <설산에 노을 내리다>와 안나푸르나 산군의 별똥별이 보이는 야경을 포착한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등의 작품은 대자연의 장엄함을 보여줘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본인이 직접 그린 회화나 일상에서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배혜순 작가의 <Impression> 시리즈는 사진과 회화의 구분이 없음을 보여준다.

김은영 작가의 <Real-virtual> 등의 작품은 사실적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추상적 이미지를 포착한다.

천건희 작가의 <바다이야기> 시리즈는 바닷가의 따뜻한 느낌의 순간을 담아 내고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4명의 원우를 지도한 강영길 작가가 이들을 촬영한 초상화를 한지에 프린트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 작품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서로 배우는 사진 전시회를 꾸준히 이어가는 CAP3기의 제6회 <만나서 즐겁고 사진 찍어 행복한 展>은 오는 22일까지 방배동 서래마을 갤러리웰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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