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은 지난 15일 직원들의 급여우수리를 모은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동환 울산지역본부장, LS MnM 오창호 이사. [사진제공=LS그룹]
LS MnM은 지난 15일 직원들의 급여우수리를 모은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동환 울산지역본부장, LS MnM 오창호 이사. [사진제공=LS그룹]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S그룹이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는 연말,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돕기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그룹의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 지원 사업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 및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된다.

LS그룹은 지난 11월 19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은 지난 11월 19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S그룹]

이밖에도 LS그룹은 지난 11월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10kg 쌀 470포대, 500g 토종벌꿀 100단지 등을 전달했다. 

LS그룹과 안성시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글로벌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LS드림스쿨 IT교실에서 LS메탈 정혁 법인장(왼측 두번째)과 코피온 김재철 지부장(왼측 세번째)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지난 11월 진행된 LS드림스쿨 IT교실에서 LS메탈 정혁 법인장(왼측 두번째)과 코피온 김재철 지부장(왼측 세번째)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서는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 후 파견해왔다. 

파견 지역에서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치민, 동나이 지역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이 준공됐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대학생 봉사단 파견은 일시 중단했으나 베트남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스쿨 신축은 지속했다. 

올해 11월에는 베트남 하이즈엉 소재 드림스쿨 19호 준공을 마쳤고 2023년 2월까지 베트남 하이퐁, 호치민 인근에 드림스쿨 20, 21호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S그룹은 베트남 학생과 학부모들의 IT 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인프라는 열악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부터는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신축한 드림스쿨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IT 교실을 리모델링 하고 컴퓨터, 스마트TV, PC용 책걸상 등을 교체했다. 또 MOS 자격증 및 로봇 코딩 교육 클래스를 6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LS그룹의 대표적인 국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와 지역 교육격차가 심화됐던 지난 여름에는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3주간 초등 5, 6학년을 대상으로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17기를 진행했다. 

이번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또 장비 부재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프로그램 기간 동안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의 온라인 기기 지원도 이뤄졌다. 

활동 기잔 중 3일간은 서울시 금천구 소재 전문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각 지역별 초등학생들은 한 공간에 모여 소통하며 자신의 꿈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는 66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마술사 유튜버 니키,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등이 출연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술쇼와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두드러졌다. LS전선은 지난 8월 추석맞이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LS전선은 엘시그니처, 엘시스 등 협력사들과 함께 전남 광주 양동복개상가를 시작으로 서울 이태원시장, 경북 구미 등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활동 기간 중 LS전선은 최근 출시한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인 아이체크(i-check) 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하기도 했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케이블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 예방을 돕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1월 경기도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 명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LS 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온기 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LS 일렉트릭 방한복 전달 행사는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평소 회사의 인식을 바탕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 기부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실시했다.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은 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봉사활동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 16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반푸 초등학교는 2011년 LS엠트론에서 건축한 학교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는 건축 11년이 지난 후 임직원들이 다시 방문해 직접 보수 작업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LS엠트론은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매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약 1억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왔다. 

12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 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E1은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난해 기준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달성해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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