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이 열매컴퍼니와 함께 아트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 참여 작가 32명을 초청해 전시회를 열었다. 

17일 곽재선 문화재단에 따르면 ‘KBS 노머니 노아트 남겨진 이야기 <서른두개의 에필로그>’ 전시회가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에서 전날부터 시작됐다. 

‘노머니 노아트’는 한국 미술 현장에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방송이다.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른 두 개의 에필로그를 완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장에서는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원작을 비롯해 20분 라이브드로잉, 자연, 풍경부터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철학을 담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곽재선 이사장이 서른두개의 에필로그 전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G그룹]
곽재선 이사장이 서른두개의 에필로그 전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관계자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부터 꿈을 위해 정진하는 신진 작가까지 미래가 기대되는 서른 두 명의 작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의미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젊은 작가들에게 그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스타일, 주제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 수익은 국내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곽재선 문화재단은 지난 8월 문화소외층에 뮤지컬티켓 150석을 기부하는 등 문화예술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년 작가들을 위한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재단 이사장이자 설립자인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일방적 문화 전달이 아닌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법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주며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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