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고금기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 따르면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4개 사의 장기신용등급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KB저축은행은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대한 충당금 적립 확대와 고금리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36억원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로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비케이탑스의 상장폐지 결정...4월 30일부터 정리매매한국거래소는 비케이탑스(030790)의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다.▲SK하이닉스, 약 5조3000억원 규모 반도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지역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이 24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해당 규제가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 자치구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대해 월 2회 공휴일 휴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가 투자한 국내 상장리츠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가지 당부 사항을 골자로 하는 주주서한을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주주서한은 이지스자산운용에서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대체증권투자파트가 주도했다. 해당 파트는 2017년 만들어진 이후 국내외 상장리츠 투자 규모를 지속 늘려오며 국내 최대인 9000억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리츠 투자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주주서한에서는 국내 리츠의 대형화와 시장의 장기 성장을 위해 ▲투
선발 회사의 일관제철소 ‘회사’ 대형화 논리 홍보는 참으로 오랫동안 진행됐다. 처음 현대제철은 350만톤 고로 2기(연산 700만톤)를 하겠다고 했다. 불필요한 공급과잉 이슈를 의식해서 보수적으로 계획했다가 철강 경기가 회복되고 사업 추진에 자신감이 생기자 400만톤 고로 3기(연산 1200만톤)로 최종 확정했다.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철강 회사들은 과잉 설비로 몸살을 앓았다. WSA(세계철강협회) 연례 회의때마다 국가별 설비감축이 주요 이슈였다. 한편으로는 철강 회사들끼리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추진되고
투데이신문은 새로운 시대,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 시대를 도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플러스포럼은 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문제를 청년이 어젠다를 이끌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가는 공론의 장이다. 5회를 맞는 포럼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DX) △청년 미래 전략이다. 금번 포럼은 AI가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00대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골자로 한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태영건설 채권단에 제안했다. 이번 기업개선계획이 시행되려면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해야 하기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산업은행은 16일 주요 채권단 1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을 밝혔다. 당초 기업개선계획은 지난 11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실사법인이 추가적인 시간을 요청하며 의결 기한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홍콩 우산혁명이 실패로 끝날 무렵, 홍콩에서 이탈하는 글로벌 자금이 상당할 것이고 그에 따라 금융 중심지 기능이 급속히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바 있다. 그 와중에 싱가포르가 그 반사효과를 받을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에 금융중심지를 키우겠다는 구상을 진작 밝힌 바 있음에도 막상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제도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마인드가 떨엊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거론됐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런 문제는 언제쯤 극복될까? 홍콩 당국이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2004년 10월 일관제철소 진출을 선언했지만 모든 게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다. 선언을 하고 준비를 해나가야 했다. 일관제철 사업은 준비할 것이 많은 사업이다. 대표적인 준비 사항은 부지, 기술, 자금, 원료, 인력이다. 부지는 연·원료의 수입과 제품 수출을 위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쉬운 수심 깊은 해안이 필요했다. 한보철강 인수로 이 점은 해결이 됐다. 나머지는 하나하나 채워가야 하는데 선발 회사는 후발 회사의 이러한 준비 사항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출입 기자들에게 현대제철의 약점을 슬그머니 흘리면 기자는 우리를 취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국을 시작으로 홍콩까지 승인 결정이 유력하게 관측되는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디지털자산 제도화 정책’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전날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인 IFSCA(위원장 칼야나라만 라자라만)와 ‘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 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투협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디에이테크놀로지에 전 대표이사 횡령·배임설 조회공시 요구한국거래소는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에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설에 대한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조회공시를 11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다음날(12일) 18시까지다. ▲에이엘티, 200억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서울 시내버스의 전면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 시에도 지하철처럼 최소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에 나선다.11일 시는 시내버스 파업 이후 후속 방안으로 '시내버스 운영 개선대책'을 신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전면 운행 중단 등 제도의 미비점, 재정 적자에 따른 운영위기 등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이를 집중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시는 “필수공익사업 지정 및 최소 운행률 의무화부터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의 근본책인 경영 관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의 전반적인 도시개발이 지체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원성이 이이지고 있다. 아파트만 지을 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관공서, 학교, 문화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 건립을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동 일대 13.4㎢ 면적에 5만8300세대, 수용인구 약 15만명을 목표로 조성돼 현재 약 2만세대, 4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직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해 먼저 입주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이 재차 20조원대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인한 은행의 실적 상승과 IFRS17 도입에 따른 수혜로 보험 계열사가 역대급 이익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 증가로 대손충담금적립률이 낮아지고 있어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또한 홍콩 H지수 ELS 손실을 반영한 올해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악화될 전망이다.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치’에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 인수 후보자로 선정돼 실사 진행 중”제주항공(089590)은 ‘제주항공, MBK와 아시아나 화물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 “당사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의 인수 후보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2018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전 대통령은 미국과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강철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트위터에 발표했다. 그는 평소처럼 대문자로 글을 써서 그 뜻을 강조했다. “IF YOU DON’T HAVE STEEL, YOU DON’T HAVE A COUNTRY!(철강이 없다면, 국가가 없다!)”(에드 콘웨이 『물질의 세계』 249쪽) 실제로 트럼프는 2016년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국가안보 차원에서 철강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관세·비관세 장벽으로 수입산 철강재를 규제했다. 2017년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G, 약 419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SG(255220)는 채무상환과 타법인 취득 자금 등 조달 목적으로 약 4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 1398원에 총 3000만주가 발행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건설이 4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인했다.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는 재무 구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DL건설은 5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2021년부터 4년 연속 기업신용등급(ICR)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두 신용평가사는 지난달 28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한국기업평가는 DL건설 평가에서 “수익성 악화와 인천검단, 아산음봉 등 자체사업 용지 투자에 따른 운전자본부담이 지속되며 차입규모가 증가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