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상교량 충돌사고 예방 위해 적극 나선다.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구조물에 설치된 항로표지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해외에서 컨테이너선과 교량 간 충돌사고로 인적, 물적 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주요 해상교량 143개소와 제주 탐라해상풍력 등 전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시기와 비교해 50% 넘게 급감했다. 반면, 신규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GS건설은 26일 공시에서 올해 1분기 잠정 경영실적이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데 비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3%나 급감한 수치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보면 영업이익, 세전이익 등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10년동안 동기간 대비 백일해 환자가 최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최다 발생이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의 첫 회의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서 공식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하지만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하기도 전 벌써부터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최임위 역시 첨예한 갈등 끝에 공익위원 주도로 결정되는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표적인 갈등 원인으로는 돌봄노동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꼽힌다. 이로 인해 최임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가 1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혁신과제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는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1분기 범농협 종합경영분석회의를 진행했다. 강호동 회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임원, 계열사 CEO,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점검 및 경영목표 달성 계획 ▲계열사별 위기요인 분석 ▲농사같이(農事價値) 혁신과제 추진계획 등을 검토했다. 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AI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오픈 AI인 ‘소라’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범위가 기존 텍스트 생성에서 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악용을 우려해 지난 2월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기만적 AI 사용방지를 위한 기술 합의문’을 발표했고, 이어 3월 유엔총회에서는 인권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AI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한 안보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부채 증가를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재정 건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이같이 말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정부 부채는 지난해 GDP의 93%까지 소폭 증가했는데, 이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9%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정부 부채가 각각 GDP의 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됐다. 적발된 교란행위를 살펴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한 위장전입이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주택법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있다.이번에 적발한 교란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허위로 하는 위장전입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나이롱 산업재해(산재) 환자’를 지적하며 벌인 특정감사 이후 36%의 근로자들이 갑작스러운 산재요양 중단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는 부당한 중단 사례는 없었다는 입장이다.1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노동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감사와 상관없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재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재 승인과 요양 등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감사 이후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 등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이는 같은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대면진료 중계 플랫폼인 ‘KHUB 비대면진료’의 베타서비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KHUB 비대면진료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로 환자와 의사의 원격진료를 중계하는 서비스다. 웹 기반으로 특정한 앱이나 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인터넷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주요 거점 병원과 지역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문 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제공, 건강 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유가불안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급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연초 이후 밸류업 기대감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주목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60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낙폭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3000억원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 사회를 향한 책임을 함께 짊어지겠다”고 다짐했다.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리며 제정한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도 10번째를 맞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강산이 바뀔 만큼의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그날 그 바다에 머물고 있다”며 “참혹했던 만큼 서로 보듬고 어루만져야 할 상처를 오히려 지난 10년 헤집고 도려내기에 급급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당장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석유화학업계는 침체된 시장에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월호 10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가족 단체가 참사 이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사참위)가 내놓은 권고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 대한 정부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15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에 따르면 단체는 전날 사참위의 권고에 따른 정부 이행 여부를 12개 분야로 평가한 ‘세월호 참사 관련 사참위 주요 권고 이행 평가’를 발표했다.앞서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4·16 세월호 참사 분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평균 89.2%로 집계됐다. 전문가는 국가가 채우지 못한 나머지 확률은 국민들이 직접 채울 수 있도록 ‘참여형 신고’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언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실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총괄한 이번 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편의시설 확대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친게임 인사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대거 낙선했다. 산업 진흥에 대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이어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22대 총선에서 친게임 후보들의 당락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생환했지만, 문체위 소속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엔씨소프트 출신 인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판매허가와 관련한 결정이 내달 예정된 가운데, HLB는 미국 시장 상륙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LB은 미국 국립 종합 암 네트워크(이하 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에 있는 국립 암 센터와 연구소 등 32개 모여 운영하는 NCCN은 세계 전역의 전문의와 연구진들에게 공신력 있는 진료 지침서로 꼽히는 가이드라인 및 각종 의학저널을 발행하고 있는 단체다.NCCN의 가이드라인은 질병의 예방과 진단부터 환자의 병기나 상황에 따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 외식기업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물가안정 협력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닭고기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11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 본사를 방문해 현장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협력을 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식자재인 닭고기와 카놀라유 등의 가격안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육계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현재 ㎏당 3,464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보다 14.9% 낮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조선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순조롭게 운항 중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빅3인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은 3~4년치 일감을 벌써부터 확보하며 ‘슈퍼 사이클’ 본궤도에 올랐다. 겉으로 봤을 땐 앞으로 꽃길만 걸을 것만 같다. 그러나 속에는 걱정이 가득하다.수치로만 본다면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야 정상인데, 무엇이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을까. 바로 ‘인력’이다. 늘 지적받던 ‘일감 소화 인력’과 ‘숙련공’ 확보는 올해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한 모양새다.지난해 국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