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chapter1. 업무 패턴의 변화 (수직적 구조 → 일당백 인재 → 협업) 과거 대기업 직장인들의 업무 패턴은 협업구조가 아닌 상급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하급자에게 오더를 내리는 수직적 구조였다. 또한 모든 것을 암기하고 직접 실행할 줄 알아야 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빠른 일처리가 가능해졌다. 35년을 대기업에서 근무한 필자는 과거 업무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스타트업 CEO가 대기업과 사회적 경제 근무 경력을 가진 필자에게 찾아와 본인의 경영 방식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비은행 경쟁력을 꾀하는 우리금융과 엑시트가 절실한 사모펀드 간 매각 가격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우리금융을 비롯해 블랙록·블랙스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대상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을 인수한다.23일 투자은행(IB) 및 제약 업계에 따르면 최근 MBK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보유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조9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 지분 99.17%를 보유한 지주사다. 블랙스톤이 71.25%, 조선혜 회장이 21.99%, 이희구 회장이 6.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조선혜 회장 지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유통가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로,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지구의 날 선언문에서는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를 경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국내에서는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다양한 저탄소 실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부 기관뿐 아니라 유통 기업들도 지구의 날을 맞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전날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롯데파이낸스 공성식 베트남 법인장, 잘로페이 레 란 찌(Le Lan Chi)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란 글을 올렸다.이 대표는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법원이 판결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소송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하고 있다.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일 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CJ ENM은 ‘브랜드 파워 인덱스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대한통운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에서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는 2023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및 대중 선호도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이 같은 대중 선호도는 생활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사업, 1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와 인텔이 인공지능(AI)칩 분야에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엔비디아의 독점적 입지를 깨야 하는 양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 행사 현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인텔의 AI 가속기 ‘가우디’ 기반의 AI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공동연구센터(NICL)’를 설립하며,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h수협은행은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 주요 경영진이 수협은행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MUFG은행 마크 헨더슨(Mark Henderson)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앞서 강신숙 은행장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지역을 연계한 창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ESG기업의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이동률 행정국장과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발굴, 활용해 창업한 ESG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및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활성화를 위한
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부터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명인을 사칭한 유사수신행위가 논란이 됐던 가운데, 결국 빅테크 기업들도 강수를 둔 모습이다. 구글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 기업들도 신고 페이지를 보강하며 응수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8일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시 사전 경고 없이 해당 광고 계정을 영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 필립 레비를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한화오션은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이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수많은 석유·가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그는 25년 넘게 SBM 오프쇼어에서 근무하며, 오늘날 SBM 오프쇼어가 세계 해양 사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특히 2020년에는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가이아나(Guyana)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Go Mongolia’ 행사에 몽골 총리 요청으로 초청받은 엘이제이(LEJ)파트너스, 오케이트래블(OK Travel) 및 유나이티드앤코(주)는 공동으로 몽골과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1일 엘이제이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주로 세 기관은 한국과 몽골의 스타트업 해외 현지시장 진출 및 가속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체 전문 지식과 리소스를 공유하며, 이 협력을 통해 한국과 몽골에서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시장 진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유망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6: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방산 기술혁신 펀드 2호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425억 규모 펀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출자약정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 금액의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