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가 금융그룹 실적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출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방어 등으로 빈틈을 메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그룹의 영업 경쟁이 올해 내내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금융그룹 실적에서 홍콩 H지수 ELS 이슈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리빙뱅크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미쳤다.신한금융지주는 악조건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KB금융그룹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고금기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 따르면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4개 사의 장기신용등급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KB저축은행은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대한 충당금 적립 확대와 고금리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36억원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로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를 열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등 의료계가 불참해 ‘반쪽짜리 특위’라는 평가가 나온다.2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의료개혁특위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해 의료개혁 관련 4가지 최우선 과제를 지정하고 집중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4가지 과제로는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가 선정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의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와 함께 연중 건강검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3년에 한 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지원 가능하다.학교 밖 건강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 201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따내면서 국산 37호 신약이 탄생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현재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양분하고 있는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의 경쟁 또한 뜨거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을 국산 37호 신약으로 24일 허가했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만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회사는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약 3조5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2024년 1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100만6767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 보이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업황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 기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장기간 이어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주실적은 4월까지 연간 수주목표의 70%를 달성하며 실적 회복 기대감을 갖게 했다.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영업이익 1960억원을 약간 웃도는 성적이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매출 5.9%, 영업이익 7.1%, 순이익 6.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부실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PF 사업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 4월 위기설에 이어 5월 위기설도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경 부동산 PF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을 구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불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PF 등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며 그림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지역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이 24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해당 규제가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 자치구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대해 월 2회 공휴일 휴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일 평균 800건 이상의 폭력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을 폭력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스토킹 상담 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가 29만4000여건의 폭력피해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 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보람그룹은 자회사 비아생명공학이 가수 송가인에게 생체보석 비아젬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송가인은 트로트 여제로 꼽히는 연예인으로, 지난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4월 13일 수원까지 전국 5개 지역의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보람그룹은 성대결절수술 이후 첫 콘서트에 대한 축하 의미로 생체보석을 콘서트장에서 선물했다. 선물로 제공된 생체보석 비아젬은 송가인의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담아 만들어졌다. 이에 송가인은 전국투어 콘서트장에서 공연 내내 해당 주얼리를 착용했을 만큼 애정을 표시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감기 이벤트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의견과 아직 반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2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9637만원에 거래됐다. 당초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반감기 이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완료됨에 따라 하루 공급량은 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24일 한전에 따르면 이들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예방 및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주택시장 변화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령가구가 보유한 주택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미글로벌은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 제3차 인구 2.1 세미나를 열었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세미나는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1분기 발주된 신조선 394척 중 절반 이상이 대체연료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의 2024년 1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주된 신조선 394척 중 57%에 해당하는 244척이 대체연로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에는 올해 1분기 △선종별 선가 동향 △신조선 발주 △중고선 거래와 해체선 분석 △전망 등이 담겨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했다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하순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 25일, 30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바닥을 찍고 봄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증가했던 D램 수요가 엔데믹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로 하이브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어의 소속이자 하이브의 간판 걸그룹인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율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희진 대표가 18%를 보유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등을 감지하고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또한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과 민 대표 사임을 요구한 상태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어도어 내 민 대표의 배제 혹은 어도어가 보유한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