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한 후 21년간 도피 생활을 했던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위반(강간 등 상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7)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검사의 사실오인 주장에 대해 원심을 유지한다”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과 어린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