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한민국 전역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도 어느덧 만 7년이 됐다.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참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다.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럼에도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될 ‘2014년 4월 16일’. 이를 위해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또 안산에 모였다.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식과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7주기 기억식과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은 해양수산부가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지난해 2월, 4·16생명안전공원(이하 안전공원) 부지로 안산 화랑유원지가 선정된 지 1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안산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공간이다. 안산시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이하 가협)는 희생 학생들이 자주 찾아 뛰놀던 ‘추억의 장소’,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시민친화적 공간’인 화랑유원지를 안전공원 부지로 추진했다.그러나 추모 시설이 들어서면 화랑유원지의 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