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른미래당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당내 내부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됐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대표로서 제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 다 일리가 있다. 그렇게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그러나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비판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어야 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보궐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린 여야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제각각 해석을 내놨다.전날 보궐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은 선전했다고 자평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 성산에서 우리 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통영·고성에서는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19대 총선의 2배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이 성과로 판단된다”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보와 보수진영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남 통영·고성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압승을 거뒀고,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막판 역전을 이뤄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 통영·고성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당선자가 총 7만9711표 중 4만7082표(59.47%)를 득표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2만8490표(35.99%)로 2위를 기록했고,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는 3588표(4.53%)를 얻었다.정점식 당선자는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