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면식 없는 여성을 살해한 ‘여성혐오’ 범죄로 전국을 분노에 차게 한 ‘강남역 살인사건’이 5주기를 맞았다. 우리 사회에 여성 표적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용기 있는 연대와 행동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지난 2016년 5월 17일 새벽, 서울 서초구 소재 한 노래방 건물에 있는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가해자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당초 이 사건은 정신질환자의 단순 묻지마 범죄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세상은 두 사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4월 16일.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그간 세월호가 인양돼 뭍으로 올라오고 촛불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정권이 교체됐지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시민추모행진과 기억식을 열었다.기자는 이날 오후 1시 추모행진이 시작되는 안산 단원구 고잔역을 찾았다. 추모행진은 5주기 기억식이 열리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을 목적지로 고잔역에서 출발해 4·16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4·16생명안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16일 열린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성악가 홍일씨, 배우 전소니씨, 마임 아티스트 조성진씨, 아쟁 연주자 허영민씨, 가수 양희은씨, 안산시립합창단이 기억공연을 펼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경기 안산시 고잔역에서 출발해 4·16 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4·16생명안전공원 부지를 지나 기억식이 열리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 이르는 시민추모행진에 시민들이 노란 바람개비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4월이 찾아왔습니다. 한껏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려 내리는 꽃비가 반가운 계절, 봄이지요. 그러나 4월의 봄은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슬프고도 잔인한 계절이기도 합니다.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부터 동창여행과 출장을 떠나는 일반 승객까지 476명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제주도로 향하는 세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날의 항해가 어떤 참극을 만들어낼지 말입니다.전남 진도 앞바다를 항해하던 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극우세력이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행가를 방해하려 한다며 규탄하고 나섰다.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애국당과 극우세력이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기억문화제를 방해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공표했다”고 밝혔다.4·16연대 등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애국당과 극우성향 단체들도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역 인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