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시민·환경단체와 종교계 관계자들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4대강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등은 1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판했다. 이날 공개된 8종 문건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동향과 활동계획’을 포함해 ‘4대강 살리기 반대세력 연대 움직임’, ‘4대강 사업 찬·반 단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