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고 35억원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분리 선고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직무 관련 뇌물 혐의를 분리해 판결했다.세부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강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죄 판단했으나 강요죄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