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거제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권민호 전 거제시장 등을 ‘70억원 뇌물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에 나서기로 해 재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거제지역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연대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권민호 전 거제시장, 현직 부장 검사 등을 이번 주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권 전 시장은 직원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정 회장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뇌물공여약속죄, 당시 수사검사였던 서울서부지검 검사는 특수직무유기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