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조사 자진 출석 철회’를 두고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이달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5일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과 14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3억5000만원을 불법으로 편성하고 집행한 혐의와 일부 법관 사찰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신문했다.이날 오후 2시경 조사를 마친 양 전 대법원장은 2차 조사를 포함한 피의자 신문 조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마치고 14시간 만에 귀가했다.김 전 수사관은 지난 3일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데 이어 4일도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 57분경까지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김 수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검찰 조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일축했다.다만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