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보험금 반환 청구 소송의 두 번째 공판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객보호차원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 지급하겠다던 보험금이 8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생명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가입설계서상 최저보증이율 적용 시 예시된 금액보다 적게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들에 한해 이를 보전해 지급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고객보호차원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약 8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