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일을 강요받을 때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회사에서 우리 회사의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모아뒀다가 비가 많이 오는 날마다 몰래 흘려 내보내도록 지시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우리 회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허술하게 관리하면서 훨씬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방향의 업무를 지시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많은 노동자를 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회사의 부당한 지시를 당당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파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KTcs가 부당업무지시를 제보했던 직원을 윤리경영팀에 회부한 것으로 확인돼 공익제보자를 징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사측은 파견직원들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직원을 최근 윤리경영팀에 발령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9일 업계와 KTcs에 따르면 파견지에서 벌어진 부당업무지시를 외부에 알렸던 제보자 A씨에 대한 윤리경영팀의 조사가 오는 10일 진행된다.A씨는 롯데하이마트로 파견된 KTcs 직원들이 현장의 일부 지점장들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 자회사인 농업전문업체 팜한농이 공익신고자에 대한 괴롭히기 의혹으로 고발 조치됐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이하 참여연대)는 9일 팜한농이 공익신고자 이종헌씨에게 5년간 불이익 조치를 반복하고 있다며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팜한농이 이씨에게 업무수행에 필요한 회사 전산망의 접속 권한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이익 조치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씨는 지난 2014년 6월 이 회사 소속 전국 7개 공장에서 2
지난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이 내부고발자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정전문가들이나 행정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 전 사무관이 과잉대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신 전 사무관이 의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해를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점차 증폭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해 12월 28일과 30일 유튜브에서는 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공익제보자의 인권을 짓밟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지금 우리나라의 공익제보자들은 한마디로 그 인권이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내부고발자, 정말 용기 있는 외침들이다. 그 용기 있는 외침들을 그들이 왜 했을까를 한번 생각해보라.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