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연장근로 시간을 하루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합산해 계산해야 한다고 기준을 제시한 가운데, 노동계는 해당 판단대로라면 근로자가 밤샘 근무를 했더라도 주 총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는다면 법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라며 반발에 나섰다.반면 정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판결로 보인다고 평가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6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명문에만 집중하고 현실을 무시한 판단을 함으로써 노동자 건강권과 노동시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앞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을 위한 월 4회 이상 휴무일 보장, 경비원 휴식 공간 마련, 냉난방 시설 의무화 등 휴게시설 기준과 근로조건이 강화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8일 아파트 경비원 등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정 예고는 지난 2월 노동부가 발표한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편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경비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47일간의 파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던 코웨이의 노사갈등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체결로 마무리됐다.25일 코웨이(대표 이해선)에 따르면 전날 CS닥터 노조와 코웨이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16층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와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이현철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코웨이는 1500여명의 CS닥터 전원을 본사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일로 연차 산정일을 정하기로 제